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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2013

May 2013

5월초 현장에서 본사로 이동하면서 6년만에 본사로 다시 돌아왔다. 만 5년동안 연구소, 주상복합, 대규모빌라단지, 연수원등 4개 현장과 공무, 설계, 공사, 공구장, 팀장등 5개의 직무를 경험했다.  만남도 있었고 이별은 많았다. 글감은 메모로 box에 담기거나(TimeBox | #eWord) 디지탈로 Web에 남겨져 있다.(글 찾아보기 #eWord site:ehrok.wordpress.com 단어 – Google Search.) 오프라인과 온라인간의 균형잡는 법을 이제 알게되었고 실천을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몇가지를 더 알게되었다.
"새로운 사람이 얼마나 쉽게 참여하는가"가 그 팀(회사)의 경쟁력이고 매일 인수인계가 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 개인의 경쟁력이다. 둘다 "배려"를 기반으로 한다.
모든 것을 다 잘하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못하려는 상황을 만드는 것과 같다.
선한 의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극과 극은 통한다. 말은 행동을 불러오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경우도 많다. 인지부조화 상태인 경우도 있다.
현명하게 늙어간다는 것, 어려운 것은 그만큼 가치있는 일이다. 
알게 된다고 바로 인생이 바뀌거나 알고 있던 내용을 평생 기억하기 조차도 어렵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그래서 "반복이 힘이다"라고 계속 되뇌이며 반복하고 있다. 6년만에 돌아온 서울,강남,회사원의 모습은 같은 화면에서 틀린그림찾기라는 느낌을 주었고 변하지 않은듯 하지만 상당히 많은 것이 변했음을 느낄수 있었다. 나도 세상도.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애닳지 않고 컨트롤이 가능한 부분에 최선을 다한다.
기대지도 기대하지도 않는다. 
  • 5월의 글목록 May | 2013 | #eWord.(블로그의 공통점은 해당"월"을 클릭했을때 제일 마지막 글을 보고 역순으로 볼수 있다는 점이다. 시작부터 읽는 보고서와는 다른 느낌이고 처음에는 익숙치 못했지만 최신업데이트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이었다. 그래서 모든 협업,업무문서도 그런 모습을 취하고 있다.)


다 알게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업무스타일로 해보려다 이번에 다시 시행착오를 거친것들이 몇가지 있었다. 배운점을 덧붙여본다.
  1. Log: 새로운 직무가 시작될때는 Log를 작성한다. 계획은 변동될수 있지만 log는 변하지 않는다.구글문서로 작성하고 노트를 마련한다.
  2. Note: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고민된다면 정상이다. 둘다 Sync 하는것이 답이다. 온라인에서 Log를 작성하고 노트에 목차를 적던가, 노트에 쭉적고 온라인에서 목차를 적던가.(온라인은 Google Drive 에서 작성하는게 낫다)
  3. Sync: 온라인도 주기적으로 출력해서 오프라인에 붙인다. 오프라인도 간간히 스캔해서 온라인화 한다. - 물론 이렇게 안해도 별 문제는 없다.
  4. Clip: 사안별 A4로 업무를 보고 Clip시스템과 연계해서 처리하는 것도 좋은데 종이들이 흩어지거나 분실,망실되기 쉽다. Log 상단부에 잔여업무list를 작성하고 그list는 clip 시스템의 목차가 된다.완료된건 스캔.(칼라스캐너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5. Pocket note:수첩은 link & loop의 Hub가 된다. Link에서 상상력이 나오고 閉Loop에서 기억의 힘이 시작된다. 힘은 반복에서 나온다. 
  6. 기록은 기억을 돕기 위함이다. 기억되지 않는 기록은 死기억이다. (私기록을 公기록을 바꾸면 다른곳에서 다른 가치를 가지고 살아나기도 한다.)
  7. 기억은 의식할 수 있는 기억과 의식하지 못하는 기억이 있다. 머리로 하는 기억이 있고 몸으로 하는 기억이 있다.
"이 일을 안하면 무슨 문제가 있지? 그래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그 일을 진행하지 않는다." - 피터드러커 의 말을 좋아한다. 매우 좋아한다. 불필요한 일을 없애는 첫번째 질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무런 문제가 없다" 라는 명제는 그 질문을 하는 사람의 수준에 달려있다. 내가 볼때는 문제가 많은데 어떤 이가 볼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일이기도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계속 공부한다. 좋은 선택은 좋은 기억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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